수원중학교 축구부가 오는 30일 오후 6시 권선구 웨딩클래스에서 창단식을 갖고 경기도와 전국 대회 정상권 도전을 위한 출사표를 던진다.
수원중 축구부는 김석철(전 남수원중 축구부 감독)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남수원중 축구부 1, 2학년 선수 34명으로 출발한다.
지난 9월 해체된 남수원중 축구부는 올해 6월 천안오룡기 전국 축구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전국 4강권 실력을 인정받은 신흥 중학 축구 명문이었다.
새 출발 하는 수원중 축구부를 지휘할 김석철 감독은 남수원중 감독 시절 다섯 번의 우승을 비롯해 11년 연속 전국 4강을 이끌어 냈으며, 청소년 대표와 올림픽 대표 출신의 한동원(22, 성남 일화) 등을 조련해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수원중학교는 수원고 축구부와 더불어 중고 축구의 명문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중 관계자는 축구부 창단에 대해 “중학 축구부와 연계해 수원고 축구부의 발전과 선수 선발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지역 유소년 축구를 살리고 축구 명문으로서의 수원고의 역사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수원중 축구부는 이천쌀배 전국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등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담금질에 나설 계획이다.
수원중이 남수원중 축구부 코칭 스태프와 선수를 그대로 유지해 축구부를 창단하자 지역 체육계에서는 수원 지역 유소년 축구의 명맥과 활성화를 이어갈 수 있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찬영 수원시청 체육진흥과장은 “수원이 성인과 학원 축구의 메카 도시로 성장하는 가운데,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유소년 축구 발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며 “수원중 축구부로 재탄생하는 만큼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오후 6시에 있을 수원중 축구단 창단식에는 김용서 수원시장과 조성준 교육장을 비롯해 지역 체육계와 교육계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