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 아래로부터 위로 개혁하겠다"

수원바살협 한원찬 회장, 한마음대회 계기로 계몽 운동 전개

▲ 23일 오전 11시께 권선구청 옆 잔디구장에서 열린 '2008 바르게살기운동 한마음대회'에서 수원바살협 한원찬 회장이 "아래로부터 위로 개혁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추상철 기자 gag1112@suwonilbo.kr
"국가와 지역사회에 진실·질서·화합을 실현하고자 애써주신 바르게살기운동 수원시협의회(이하 수원바살협) 모든 회원에게 감사합니다. 한마음대회를 통해 회원 간 화합과 결의를 다지고, 재충전해 지역사회에 더욱 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때때로 굵은 빗줄기가 내린 23일 오전 11시께 권선구청 옆 잔디구장에서 열린 '2008 바르게살기운동 한마음대회'에서 수원바살협 한원찬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한마음대회에는 수원바살협 회원 1천여 명(전체 1천500여 명)이 참여, 줄다리기와 노래자랑 등 함께 하며 땀 흘리고,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김용서 수원시장과 오상운 수원시의회 부의장, 남경필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시의원이 빠짐없이 참석하는 유례없는 진기록을 남겼다.

"그동안 지역사회의 도덕성 회복과 준법정신의 생활화 운동,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선 데 대한 지역 인사들의 성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욱 많기에 오늘 이 자리에서 참석해 칭찬과 격려를 보낸 것으로 알고 우리 이웃과 가정이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습니다."

올해 7월 취임한 한 회장은 짧은 기간에 광교산 환경정화 운동, 일본 독도발언 규탄대회, 불우이웃돕기,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캠페인 등 무수한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느슨해진 조직을 다지고, 지역민의 의식개혁을 위한 저변확대에 노력한 끝에 지금은 어떤 단체에도 뒤지지 않는 끈끈한 조직력을 이끌어 냈다.

왕성한 활동 덕에 이 시대가 요구하는 명실상부한 국민정신 계몽운동가, 순수 봉사자라는 별칭이 따라붙는다. 비단 '열심히 한다'만으로 그치지 않고, '바르게살기'가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그의 모범적인 생활태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한 회장은 또 3년이라는 임기 동안 외국인에 대한 지원과 문화교류를 확대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수원지역에 외국인 거주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다문화 가정이 늘고 있어요. 그래서 다문화 가정 자녀 글짓기 대회나 그리기 대회, 문화축제 등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죠. 지역사회 화합을 위한 새로운 임무라고 생각해요."

이와 함께 앞으로 모든 사회운동이나 계몽 운동을 '밑에서부터 위로 개혁'을 밑그림으로 전개할 것임을 강조했다. 세 살 버릇을 고치기 쉽지만, 여든 살 버릇은 고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특히 수원바살협이 갖는 가장 큰 장점인 질서와 연대의식을 어린이들에게 고취시켜 미래의 봉사자로 키워나겠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한편, 한원찬 회장은 동국대 불교대학원을 졸업하고, 수원중부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 우만2동 바살협 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