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이어지는 등 기업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과 도시균형 발전대책을 추진한다.
기업지원 전담 공무원제를 비롯해 수원산업단지 3단지와 아파트형 공장 건립, 지속적인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전담공무원제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
시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77개 중소기업에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특례보증사업을 통해 175억 원을 지원했다.
특히 기업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기업애로SOS지원단’과 기업지원 전담공무원제를 운영해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애로 사항 해결에 나서고 있다.
50개 기업엔 기업사랑 이름표를 달아줌으로써 수원 지역의 향토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 주면서 유기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고 있다.
또, 3D업종에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3곳의 기업에 기숙사, 화장실 등 고용사업장의 환경개선사업도 지원했다.
이외에 중소·벤처기업의 창업과 지원 사업으로 지난 4월에 팔달구 인계동에 수원시 창업지원센터를 건립했다.
현재 30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는 물론 회의실, 행정업무장비를 지원해 기업활동에 전념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는 수원 지역 경제의 근간인 삼성전자(주)의 물류수송 등 기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영통구 원천동 삼성삼거리~태장동 구간 3천120m 구간을 폭 35m로 넓히는 삼성로 확장 공사를 내년 3월에 착공해 2010년 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1천120억 원이 소요되는 삼성로 확장공사는 무궁화전자 오거리~태장동 구간(2천270m)과 삼성삼거리~무궁화전자오거리 구간(850m)으로 나눠 공사를 추진해 사업비의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 산업단지, 아파트형 공장 건립으로 일자리 창출

시는 서수원권 지역의 균형발전은 물론 수원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수원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3단계에 걸쳐 추진하고 있다.
권선구 고색동에 총 120만㎡의 부지에 조성되는 수원산업단지는 현재 1단지가 조성돼 반도체, 전자, 통신 등 48개의 첨단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
2단지도 분양이 완료돼 29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체결했으며,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3단지가 조성되면 서수원권의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영세기업을 위한 지원 활동으로는 아파트형 공장 건립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영통구 지역의 디지털 엠파이어 아파트형 공장과 권선구 고색동에 첨단벤처밸리 등 2개 공장을 건립했으며, 3개 공장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아파트형 공장 건립이 완료되면 총 690개의 중소기업에 8천100명의 고용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시는 2011년까지 원천동에 아파트형공장(IT스타)을 추가로 조성해 전기전자, 의료․정밀 분야의 120개 기업을 유치해 650명의 일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경기침체의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한 노사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지난 5월 노사정 공동 선언식을 하고 노사 등반대회, 한마음수련회, 상생 화합행사 등을 마련하고 있다.
●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
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일본과 ASEAN 시장개척단에 1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라스베이거스 가전박람회 등 세계 유명 박람회에 23개 업체가 5회에 걸쳐 참가하는 등 올해만 총 54개 업체가 4천500만 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
지난 45회 화성문화제 축제 기간에는 국제자매도시 바이어 30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하기도 했다.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사정 속에서도 기업의 원활한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함으로써 도시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