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농협 하나로마트 세류점이 전국 2천100개 전국 지역조합 하나로마트 가운데 여섯 번째로 경영상태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내에선 가장 많은 적자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소속 유기준 의원(한나라·부산 서구)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제출한 '2007년 시도별 하나로마트 적자점포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도내 총 253개의 지역조합 하나로마트 중 57.3%인 145개 지점의 경상손익이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45개 지점 적자가 총 116억 3천936만 원으로 흑자지점(108개 지점)의 경영수익 103억 8천749만 원보다 높았다.
적자점포별로 보면 수원농협 하나로마트 세류점이 5억 2천896만 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적자를 냈으며, 의왕농협 부곡점 3억 1천686만 원, 고양 신도농협 본점 2억 6천503만 원, 용인구성 하나로마트 2억 4천31만 원, 일산농협 본점 2억 3천733만 원 등의 순으로 적자 운영을 했다.
흑자 운영된 지점은 안성농협 하나로마트 본점이 15억 6천62만 원의 순이익을 올렸고, 여주축협 하나로마트 7억 9천76만 원, 양평농협 하나로마트사업소 4억 6천718만 원, 백암농협 하나로마트 3억 9천435만 원 등의 순이다.
유 의원은 "지역조합에서 운영 중인 하나로마트의 경영실적을 보면 지난 2006년 50.7%, 지난해 42.9%가 적자를 기록했다"면서 "소규모 하나로마트를 규모화 하는 등 실질적으로 실적을 개선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보면 서울 관악농협 하나로마트가 24억 7천747만 원으로 가장 많은 적자를 기록했고, 서울서부농협 하나로마트 서강점(11억 7천55만 원), 경남 내서농협 하나로마트(9억 7천199만 원), 전남 순천원예농협 하나로마트(9억 1천77만 원), 경북 영주농협 하나로마트 본점(8억 6천662만 원)에 이어 수원농협 하나로마트가 여섯 번째로 많은 적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