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지역농협 중에서도 대 농민, 금융 서비스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태안농업협동조합이 지난 5월 개소한 동탄푸른마을지점(지점장 이동형).
지난해부터 입주가 시작된 화성 동탄1동 푸른마을(신일 해피트리, 포스코2차, 두산 위브 등) 인근 폴리클리닉 2층에 자리한 이 지점은 가족 같은 분위기에 '농민 지원과 금융서비스 선도'라는 목표를 가지고 태안농협 최고의 지점으로 거듭나고자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다.
인근 조합원들은 물론 주민들도 많이 찾는 이 지점은 동탄 신도시 이미지에 걸맞은 금융 서비스 개발, 조합원들의 편의와 재산증식 등을 위한 회원관리 서비스 구축 등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야 하는 입장에 놓여 있다.
이 지점에 근무하는 직원은 이 지점장을 비롯해 손유표 대리, 박화영 대리, 이규형 주임, 김아름 주임, 조영아 금융텔러 등 6명으로 고객과 하나 되는 서비스 창출을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이 지점은 태안농협의 열 번째 지점. 본점을 비롯해 안녕, 망포, 중앙, 구봉, 안화, 기배, 반월 등 기존 지점이 겪어보지 못한 경영환경과 아울러 가능성을 시험하는 현장이기도 하다.
태안농협은 지난 1960년대 후반에 첫발을 뗀 화성을 대표하는 농협. 지난 6월 말까지 예수금 실적 6천592억여 원, 상호금융대출금도 6천378억여 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말 6천216억여 원과 5천176억여 원을 훨씬 상회하는 호기록이다.
태안농협은 전국 30위권 안에 들 정도로 경기도는 물론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명품 농협'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 농협의 김용재 조합장은 올해 농협 경기지역본부가 농업인의 실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선진 경기농협 발전에 이바지한 이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런 경기농협 조합장'에 선정되며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처럼 눈부신 실적을 자랑하는 태안농협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개소한 곳이 바로 동탄푸른마을지점이다.
이 지점장은 "이 지점을 개소하며 서울 등 금융 선진도시의 여러 금융기관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농협 실정에 맞는 사무실을 꾸미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동탄신도시 최고의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점장의 말처럼 이곳은 '원스톱 금융 행정'과 '조합원 최우선 원칙'에 의한 서비스가 4개월 동안 자연스럽게 몸에 배고 지점을 찾는 고객들도 마음으로 인정하고 있다.
우선 1층에 마련된 현금인출기 코너는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여섯대의 현금인출기가 눈에 띈다.
깔끔한 유리문에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 현금인출기는 물론 이색적인 기계도 고객들을 반긴다. 화성시 동탄1동사무소를 옮겨놓은 듯한 무인민원발급기, 공과금지급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설치한 영수증 파쇄기가 그것이다.
특히 무인민원발급기는 이 지점장과 윤상배 동탄1동장의 합작품.
이 아파트 단지의 경우 동탄1동에서 민원을 보기 위해서는 15분 정도의 이동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이 지점장과 윤 동장은 365일 민원을 볼 수 있는 시설을 설치키로 하고 1층 365코너에 이 시설을 마련했다.
은행업무가 아닌 간단한 민원을 해결하고 싶은 시민도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 계기가 됐다.
이곳에서는 주민등록등초본, 개별공시지가 확인서, 농지원부, 자동차(건설기계) 등록원부, 의료급여증명 등의 간단한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인근 단지에 거주하는 임필택(52) 씨는 "동사무소를 가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현금을 찾으면서 공과금도 내고 등초본도 발급받을 수 있어 너무 편리하다"며 "농협 측의 배려로 다시 찾고 싶은 곳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2층 사무실에도 고객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소품들과 동선이 눈에 띈다. 어르신들이 많은 지역인 만큼 테이블에 확대경을 설치하고 쉼터 휴게실에는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해 고객들이 휴식을 즐기는 등 110평의 사무실 곳곳은 편안함이 물씬 풍긴다.
동탄푸른마을지점은 경제불황 극복을 위한 예금 유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대출 확대, 아파트 잔금 대출 등에 주력하고 있다.
인근 푸른마을의 세대수는 모두 6천여 세대. 이들 거주민은 동탄푸른마을지점의 잠재적 고객이다.
이에 이 지점장과 직원들은 개업식 등 지역행사와 지역 관련 행사에 도우미로 나서는데 몸을 아끼지 않는다. 이달 초 열렸던 화성시민체육대회 협찬은 물론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직접 참여하며 지역 밀착형 서비스를 펼쳐보였다.
태안농협은 지난 4월 전국 농산물 축제 경기도 대표선정 참석해 과천 종합청사 웰빙 먹거리 장터 운영, 세계요트대회 발마사지봉사, 노인정순회발마사지봉사 등에 참여한 바가 있다.
태안농협은 교육지원사업 복지환원사업을 펼쳐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상반기 동안 '비료 판매 대금 일부 보조', '농약 판매 대금의 일부 보조', '조합원 자녀 고등학교 입학축하금', '조합원 자녀 대학생 졸업축하금' 등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환원사업을 벌여왔다.
동탄푸른마을지점도 태안농협의 전통에 따라 대조합원 서비스 강화에도 큰 신경을 쓰며 한 발씩 최고의 지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나아가고 있으며 직원들은 이에 발맞춰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지점 막내인 김아름 씨는 "친절하게 고객분들을 만나고 불편함이 없이 편안하게 업무를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지점장이기도 한 손유표 대리는 "경제 상황이 어려운 만큼 우리 지점만이 가진 서비스로 여수신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며 "많은 고객분이 찾는 지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점장은 마지막으로 "인근이 개발되면서 조합원분들이 많지 않은 상황이지만 더 친절하고 편안한 밀착형 서비스로 조합원들 편의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