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서 위브하늘채가 1순위 청약에서 대거 미달사태를 빚으면서 광교신도시 울트라건설의 '청약열풍'을 잇지 못했다.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우람아파트를 재건축한 '수원화서 위브하늘채(807세대)'는 지난 29일 청약 1순위 마감결과 83세대 모집에 단 8명만 신청, 평균 0.0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84.6㎡만 2세대 모집에 4명이 신청했고, 나머지 114.4㎡(21세대 모집)는 2명, 115㎡(23세대)와 150.5㎡(18세대)가 각각 1명씩 신청했다. 중대형인 151.8㎡ 19세대는 아예 신청조차 없었고, 83세대 중 총 75세대가 미달로 남았다.

30일 현재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2·3순위가 진행 중이다. 인근 부동산 대표는 "광교신도시 청약열풍으로 수원권 청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금융불안과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한동안 미달사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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