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부권 주말시장 개장… ‘직거래 장터의 모형’ 제시
화성시와 농산물유통사업은 경제악화로 소비시장이 냉각되자 동부출장소에 ‘동부권 주말시장’을 열고 김장 재료를 비롯해 다양한 농축산물과 공산품의 직거래 장터를 마련했다.
동부권 주말농장은 시 지역 농가, 기업체 등 44개 단체가 참여, 150여 품목으로 직접 밭과 논에서 재배한 파프리카, 버섯 등 다양한 채소와 햅쌀을 판매했다.
또한, 공장에서 만든 화장지, 세제, 웰빙 찜즙기 등도 일반 소비자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됐다.
특히, 김장철로 수요가 많은 배추 등은 개장과 동시에 모두 팔려 조기 품절됐다.
최영근 시장은 "최근 세계적인 경제악화로 국내의 전반적인 실물경제도 어려운 상태에 농민들의 상황은 더욱 어렵다”며 “소비자와 농·어민, 관내 기업 상품을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발안에서 배추, 총각무를 재배하는 김 모(54) 씨는 "이 물건을 도매상에 넘기면 상회에서 파는 값의 반값밖에 못 받어요”라며 “동부시장 장터에 나와 소비자를 직접 만나 판매하니 이득이 더 많다”며 농민 장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기배동 주민센터와 부녀회는 주말시장을 통해 중고의류 300여 점과 생산업체에서 기증받은 유리컵 세트를 비롯해 총각김치, 포기김치, 파김치 500㎏을 전량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을 저소득층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