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블루윙즈가 K-리그 정규 1위를 확정하는가 하면, 수원시청 축구단은 N-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등 지난 주말 수원 지역 연고 축구팀이 잇달아 승전보를 울렸다.
수원 블루윙즈는 9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8 삼성하우젠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6라운드 최종 경기에서 백지훈, 홍순학, 배기종 선수의 연속골로 3-1 완승을 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전반 25분 문전으로 쇄도하던 백지훈 선수가 배기종 선수의 패스를 지체없이 왼발 슈팅을 날려 선취점을 얻음으로써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후반 20분에 들어 홍순학 선수가 인천 수비수의 볼을 가로채 중거리 슛으로 2-0으로 점수 차를 늘렸다.
6강 플레이오프를 노리던 인천 유나이티드의 거센 추격을 받던 수원은 22분 배기종의 추가 득점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인천이 후반 32분 페널티킥으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경기는 3-1로 끝났다.
이날 승리로 수원 블루윙즈는 지난달 22일 하우젠 컵대회 우승에 이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차범근 수원 블루윙즈 감독은 “그동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이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선수들과 응원을 보내준 그랑블루 서포터즈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수원시청 축구단은 8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부산교통공사를 2-0으로 물리치고 미포현대조선과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후기리그에서 15연승을 거두는 등 일찌감치 후기 우승을 차지한 수원시청은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 우승자인 미포조선을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2007년 챔피언 결정전에서 수원시청은 2패로 챔피언 등극에 실패한 만큼 2회 연속 챔피언을 노리는 미포조선과 오는 12일과 16일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1차전은 1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은 16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홈엔드 어웨이 방식으로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