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챔피언 결정전 고배

N리그 미포조선과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5-4 석패

수원시청 축구단이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챔피언 문턱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내셔널리그(N-리그) 후기리그 1위 팀 수원시청은 16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8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전기 1위 팀인 울산 미포조선과 전후반, 연장전을 1-1로 마친 후 승부차기 끝에 5-4로 패배했다.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준우승에 머물렀던 수원시청은 올해도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 울산 미포조선에 설욕을 노렸지만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수원시청은 후반 4분 하정헌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13분 울산 미포조선 김기형의 동점골로 승부는 원점이 됐으며 홈·원정 총 합계 2-2가 돼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역시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고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결판났다.

수원시청은 초반 3-2로 앞서나갔으나 이후 4-4에서 연이어 울산 미포조선 골키퍼에 막히는 등 결국 5-4로 석패해 챔피언의 자리를 넘겨줬다.

비록 수원시청은 두 차례에 걸쳐 챔피언 도전에 실패했으나, 후기리그에서 15연승이란 기록을 세우며 일찌감치 리그 1위를 확정하는 등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또, 수원시청 축구단은 내년 1월 재단법인 ‘수원FC’의 축구팀으로 새 출발 할 예정이어서, 프로시민구단으로서의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