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도' 벗으니 관객 몰리네

개봉 4일 만에 62만명 돌파 ‘상승세’

▲ ⓒ CJ엔터테인먼트

노출 마케팅, 신윤복 신드롬을 낳는 미인도가 개봉 4일만 17일 62만 관객을 동원했다. 연말을 앞둔 비수기에도 관객동원에 성공한 미인도는 첩보액션 영화의 대표작 '007시리즈'인 '007 퀀텀 오브 솔러스'도 누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인도(감독:전윤수/제작:이룸영화사)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전국 누계 61만 6천 명(서울 17만 8천 명/ 전국 스크린 479개)으로 약 6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5일 국내 상영작 중 유일하게 20만 명 선을 돌파한 데 이어 16일 17만 명을 동원, '서양골동과자점 앤티크', '007 퀀텀 오브 솔러스'와의 격차를 벌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첫 주 관객 동원 1위에 이은, 꾸준한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미인도는 소문을 타면서 '왕의 남자'의 뒤를 잇는 사극 흥행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박신양, 문근영이 출연한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도 인기를 얻고 있어 '신윤복' 신드롬을 타고 100만 관객 동원이 무난할 것으로 예측된다.

CJ 관계자는 "주말을 맞아 극장가에 2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기현상을 빚고 있다"면서 "중장년층을 겨냥한 홍보마케팅과 재밌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순풍을 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한국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는 여성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주말 동안(14~16일) 27만 5천444명을 동원, 총 관객집계 43만 3천177명을 기록했다.

반면 손예진 주연의 '아내가 결혼했다'는 기대에 못 미치는 6만 9천736명을 동원해 총 관객집계 165만 848명으로 예매율 및 관객동원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