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4일 경기도새마을회에서 ‘10원 동전 모으기 운동’에 대한 결산과 결실을 내외에 선포하는 도새마을회 리출선 회장은 올해 경기도새마을회는 지난해 270만 개의 성과를 훌쩍 뛰어넘는 295만 개라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2천950만 원이다.
리 회장은 “올해 한국은행에서 2억 개 이상의 10원짜리 동전을 발행했다고 하는데 기존에 발행된 동전을 활용한다면 주조비용 10억여 원이 절감된다”면서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가 정착되고 모금액이 도민의 삶을 풍성하게 하는 데 쓰일 수 있어 흐믓하다”고 자평했다.
올해 도새마을회는 중점사업으로 ‘경기도민 3% 후원회원 모집 운동’, ‘이웃사랑 운동의 확대 실천 사업’을 펼쳤다. 도민 3% 후원회원 모집 운동은 올해를 기점으로 3년간 도민 30만 명의 새마을 운동 후원 회원을 모으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웃사랑 운동의 확대 실천 사업은 기존의 민간사회안전망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따스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새마을회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사회안전망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현재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리 회장은 “올해 역점인 도민 3% 후원회원 모집 운동은 새마을 지도자가 봉사를 하고 지역에서 활동하기 위해 최소한의 경비는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면서 “이들을 위해 최소한의 비용을 마련해주고자 자체적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리 회장은 이어 “전국 최고의 조직으로 정평이 나 있을 만큼 창조적, 혁신적 사업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도시화, 무차별적인 녹지공간 파괴가 자행되는 경기도에서 다양한 환경운동을 전개하는 것도 도새마을회의 몫이다”고 말했다.
도새마을회는 경기농림진흥재단과 함께 매년 1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4월에 나무심기에 들어가 현재 98만여 주의 나무를 심는 등 성과를 올렸으며 지역적 특성을 살린 농촌살리기 새마을운동 사업도 벌이고 있다.
리 회장은 21세기 새마을 운동이 새로운 지향점을 찾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 도민들에게 좀 더 다가가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한다. “국민소득 2만 불 시대라고는 하지만 굶거나 아파도 병원을 못 가는 소외계층이 여전히 많다”면서 “다문화 가정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프로그램 보급, 지원 강화도 새마을운동 범주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제는 국가 경쟁력과 위상에 걸맞은 국제적 의무와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지만, 국민 의식수준과 사회의 청렴도 등 도덕성은 OECD 국가 중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한 뒤 “기초질서 지키기, 선진시민의식 정착 등에 새마을회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도새마을회는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오는 25일 출국,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되는 해외협력사업이 그것. 그동안 도새마을회는 몽골, 필리핀, 캄보디아 등에서도 해외협력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새마을 운동 전도에 나설 예정이다.
리 회장은 “2005년 처음으로 몽골 새마을협력사업을 진행했다”면서 “’하면된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본 시설, 즉 공동우물, 새마을회관 건립, 공동비닐하우스 등 건립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 회장은 마지막으로 “도민들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국내 경제가 어려운 것을 잘 안다. 새마을회는 이 국난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반려자가 될 것”이라면서 “도민들께서는 새로운 도약을 믿고 함께 나아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