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담근 장맛, 최고에요”

수원시 거주 결혼이민 여성 초청 장담그기 행사

▲ 20일 수원 가족여성회관에서 열린 결혼 이민자 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이주여성들이 손수 담근 장을 맛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추상철기자 ⓒ 추상철 기자 gag1112@suwonilbo.kr

전국주부교실 수원시지회(회장 이현숙)는 20일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에서 수원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여성 150여 명을 초청해 된장,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마련했다.

장 담그기 행사는 수원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 이민자 여성이 한국 음식 체험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들의 문화적 적응과 가족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열렸다.

중국에서 온 샤오밍(여·28·권선구 거주) 씨는 “한국에서 처음 고추장 맛을 봤을 때 매워서 먹지 못했는데 직접 만들어 맛을 보니 한국의 깊은맛을 느끼고 다른 친구들도 사귀게 돼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현숙 주부교실 회장은 “이주 여성들이 장 담그기를 직접 경험하면서 우리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가족 화목을 도모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주여성도 우리의 귀한 딸이고 며느리라는 인식을 갖는다면 그들이 이곳에서 살아가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