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城'으로 꾸민 인천경기지방병무청사

역사성·주변경관 고려한 ‘청사환경조성 사업 기본계획’ 수립

"청사에도 역사성과 지역적 특색이 드러나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20일 주변경관과 역사성을 고려한 청사환경을 조성하려고 '청사환경조성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느낌의 청사환경을 바꿔 본관에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의 유래와 역사, 국정·병무홍보(게시판)와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의 얼이 서려 있는 '방화수류정'과 '화성행궁' 등의 사진과 게시물을 전시했다.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이 화성이 위치한 화서 1동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또 별관 민원실은 경기도 각 지역의 문화재와 풍물 등으로 창문 블라인드를 꾸며 놓았다. 징병검사를 위해 찾는 고객들과 일반 시민들이 편안한 가운데 민원업무를 볼 수 있어 호응이 높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앞으로도 청사 공간 활용의 이용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적 특성과 병무행정 역사를 접목해 문화적, 고객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올해 초 취임한 김노운 청장의 지시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청장은 부임 초 "청사건물의 활용성이 낮아 병무행정 역사 홍보자료의 부족 등 고객에 대한 환경적 배려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나서 "세계문화유산 ‘화성’에 둘러싸인 문화·환경적 여건과 연계한 환경으로 개선하는 것이 어떠냐?"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