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수원종합운동장 육상보조트랙 인근 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이웃돕기 새마을 김장 담가주기' 행사에 참석한 수원시새마을회 송유섭(53) 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송 회장은 "오늘 담가진 1만 2천여 포기의 김장은 수원시 일대 1천650여 세대의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불우이웃 등에 전달하게 된다"면서 "몇 포기밖에 되지 않는 김장이지만 사랑이 듬뿍 담긴 만큼 그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회장은 "휴경지에서 재료인 배추, 무 등을 재배하고 재료를 옮기고 하는 회원들의 손 마디마다 사랑이 맺힌 행사"라면서 "매년 하는 행사지만 소외계층을 생각하는 마음이 해가 거듭할수록 더욱 절실해진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지난 1984년에 새마을 지도자를 시작으로 새마을운동과 인연을 맺었다. 이에 대해 "새마을운동은 근검절약 정신으로 우리나라 경제를 일으키고 또 삶의 질을 높였다"면서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조금 더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수원시 새마을운동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송 회장은 "수원 지역에는 영통 등 3개 구는 도시적 성격을, 권선구는 도·농 복합 도시로의 역할이 있다"면서 "지역별로 구의 성격에 맞는 새마을운동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사랑의 이웃돕기 김장 담가주기는 휴경지를 경작해 사랑을 베푼다는 의미에서 그동안 전개해온 감자, 고구마 재배 등 불우이웃돕기와도 맥을 같이한다"면서 "권선구 지역 회원들이 노고가 크다"고 설명했다.
송 회장은 문고 사업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하며 "수원 지역에는 많은 도서관이 있지만 새마을회는 '틈새시장'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독서 운동을 통해 책을 접하기 어려운 이웃이 책이라는 문화도구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송 회장은 "오늘 행사를 주관한 부녀회의 경우 수원 지역 시민행사 등에서 음식제공 봉사, 주민 바자회 개최를 통한 수익금 환원 등의 폭넓은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부녀회가 개최하는 '아나바다' 행사가 우리 새마을회원들의 정신을 대변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 회장은 "새마을운동이 나라 경제를 발전시키고 정신적으로 풍성한 사회를 만드는데 큰 공이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면서 "금융 위기, 고물가 등으로 힘든 시민들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더욱 사업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