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가족여성회관(관장 김현광)에서 제과제빵 기능사 과정을 지도하고 있는 이승식(43) 씨. 그는 수강생 교육, 제과제빵 이론뿐만 아니라 봉사에 이르기까지 열정과 희망을 전달하는 회관 내 인기 강사이다.
2007년 수원 가족여성회관이 개관한 이후 지금까지 제과제빵 과정을 맡아 지도하고 있는 이승식 씨에 대한 인기와 칭송은 회관 내에서 자자하다.
이승식 씨의 지도를 받았던 제과제빵 기능사 과정의 수료생 가운데 90% 이상을 제과제빵 국가기술자격인 기능사 시험에 합격시킨 것은 그의 열정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에 불과하다.
이 씨의 헌신적인 노력은 단순히 제과제빵 지식과 기술뿐만 아니라 열정과 꿈을 수강생에게 심어주고 있다는 평가이다.
김현광 가족여성회관 관장은 이 씨에 대해 한 마디로 “이론과 실습에 있어 빈틈이 없기로 유명한 열성파 강사”라고 소개했다.
기능사 실기시험까지 합격한 채은주(37·장안구) 씨는 “이승식 강사님의 강의가 꼭 시험을 보는 것처럼 엄격하고 빈틈이 없었다”면서도 “덕분에 실기시험을 볼 때도 큰 부담이 없이 시험을 치러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우는 과정에선 힘들었지만 이승식 씨의 열정이 수강생들에게 자격시험뿐만 아니라 제빵사의 길을 가는 데 큰 도움과 귀감이 될 것이라는 게 수강생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1987년 형님이 운영하던 제과점에서 일하면서 제과제빵의 길을 걷게 된 이 씨는 이후 경희호텔전문대학과 청운대학교대학원에 들어가 전문적인 이론과 기술을 갈고 닦았다.
현재 백석문화대학과 경기대학교에서 제과제빵을 강의하고 있는 이 씨는 ‘제과제빵 이론과 실기’ 등 제과제빵 분야와 관련된 4권의 저서를 냈을 정도로 연구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매월 자신이 만든 빵을 수봉재활원 등 수원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주는 등 선행과 봉사까지 여러모로 ‘팔방미인’이다.
이승식 씨는 경제 불황 등으로 딱딱하고 푸석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꿈과 희망이라는 ‘이스트’를 품고 힘차게 부풀어 오르기를 희망했다.
“실물경기에 가장 민감한 업종 중의 하나가 제과점이죠. 경기가 안 좋으면 빵이나 과자를 사지 않거나 소비량을 대폭 줄이기 때문이죠. 그래도 시민과 교육생들이 부풀어 오른 빵처럼 커다란 꿈을 잃지 말았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