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구 부동산 시장 ‘급랭’

경기 여파 부동산 실거래 2년새 2배 가까이 감소


수원시 권선구 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급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23.8%, 2007년 32.6%로 급상승했으나 올해 11월 30일 현재 9.0%로 하락했다.

또 부동산 실거래, 검인도 2006년에는 1만 8천917건이었으나 지난해 9천803건으로 감소했고 올해는 7천913건에 머물렀다. 또 토지거래허가는 지난 2006년 595건이었으나 지난해 181건으로, 올해는 237건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구가 최근에 조사한 결과, 경제불황으로 인한 부동산 경기침체, 세류·고등동 주거개선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 지연으로 중개업소의 폐업률이 3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 관계자는 "국토해양부에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권선구 지역도 토지거래허가지역에서 해제해 줄 것을 건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부터 이달 초까지 구가 탑동 및 구운동 일원의 부동산중개업소 102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한 결과, 2개 업소를 단속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상반기 점검에서 20개소 적발, 6곳 등록취소, 14개 업무정지 행정처분에 비해 현저히 낮아진 수치다.

구 관계자는 "상반기 지도점검 때 관련법 위반업소가 20개소에 달했으나 지속적인 실무교육 등을 통해 중개거래의 투명성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