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11월 한 달간 무역수지 적자폭이 완화되긴 했지만, 13개월째 무역수지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수원세관이 21일 발표한 11월 경기도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무역수지는 수출 43억 5천300만 달러, 수입은 51억 8천200만 달러로 8억 2천9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 적자규모인 11억 8천200만 달러보다는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11월(1억 8천900만 달러) 적자로 돌아선 이후 13개월째 적자를 이어가는 것이다.
수출실적은 기계류와 정밀기기(수출비중 14.3%, △12.3%), 전기ㆍ전자제품(수출비중 43.2%, △39.4) 및 수송장비(수출비중 22.7%, △10.6%) 등의 수출이 줄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9% 감소해 43억 5천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9%), 반도체(△15.1%), 기계류와 정밀기기(△12.3%), 정보통신기기(△70.2%) 등 거의 모든 품목이 두자릿수 이상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선진국에 대한 수출은 14억 3천700만 달러로 전년보다 34.4% 감소했고, 대개도국에 대한 수출도 29억 1천600만 달러로 24.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실적은 소비재(수입비중 10.1%, △16.1%), 원자재(수입비중 40.5%, △2%) 및 자본재(수입비중49.3%, △26.4) 등의 수입이 감소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한 51억 8천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가스(53.3%) 및 정보통신기기(16.4%)는 증가했으나 반도체(△14.7%), 기계류와 정밀기기(△53.4%) 및 화공품(△18.3%) 등이 감소했다.
수원세관 관계자는 "무역수지는 대선진국으로부터 5억 7천6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중국 등 대개도국 무역수지도 2억 5천300만 달러 적자를 보여 전체적으로 8억 2천9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