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선 캐럴을 영어로 불러요"

수원 오목초, 성탄특집 영어 체험학습 행사 열어

▲ 지난 20일 오목초교에서 열린 'Merry Christ mas & Happy Omokk!' 방과후 주말영어광장 성탄특집행사에서 참가 학생들이 원어민교사에게 캐럴을 배우고 있다.(사진제공=수원교육청)

"You better watch out/You better not cry/You better not pout/I'm telling you why/Santa Claus is comin' to town(반복)"

부모들이 가장 어려운 것. 캐럴을 영어로 불러주는 것이다.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오목초등학교(교장 천창혁)에서는 이런 걱정을 하는 부모들은 별로 없을 것 같다.

이 학교는 지난 20일 오후 1시부터 4시30분까지 각 코스를 순회하며 성탄절과 캐럴을 배우는 'Merry Christ mas & Happy Omokk!' 방과후 주말영어광장 성탄특집행사가 개최됐다.

송지혜(오목초 6년) 양은 "영어를 잘 활용해야 각 코너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어 긴장됐지만 재미있었다"면서 "활동할 때마다 친구들과 최대한 영어를 많이 쓰려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1~6학년 학생 270명 등이 원어민교사를 포함한 교내 도우미지도교사들과 함께 배우고 즐기는 체험학습을 해 한동안 학교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천창혁 교장의 영어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저학년 4개 조, 고학년 4개 조가 각각 성탄과 관련한 영어체험코너를 돌며 활동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제1코너는 'My Own Christmas Card'. 아이들은 영어로 카드를 쓰고 또 포장했으며 제2코너는 'Let's make Christmas cake!'란 주제로 영어를 사용하며 케이크 만들기 행사가 진행됐다.

제3코너 'Merry Merry Carol'에서는 영어로 캐럴을 배우는 코너로 꾸며졌고 제4코너 'Ring the Golden Bell!'에서는 영어 골든벨퀴즈와 게임 등이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산타클로스와의 만남'에서는 전체 참가학생들이 산타클로스로 변장한 도우미 지도 교사들과 즐거운 이벤트를 즐긴 뒤 "Merry Christmas and Happy Omokk!"을 외치고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천 교장은 "그동안 본교에서 정기적으로 주말영어광장에 참가한 학생들과, 영어체험을 하고 싶어 하는 어린이들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체험 영어행사를 많이 열어 실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