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 시민이 연주하는 ‘사랑의 바이러스’

김용서 시장, 지역 인사들로 구성된 HAPPY 앙상블 ‘화제’25일 삼호아트센터에서 이웃돕기 창단 연주 공연

▲ 지난 23일 삼호아트센터에서 있었던 김용서 시장을 비롯한 수원 지역 인사들로 이뤄진 ‘해피 앙상블’ 연습 현장(앞줄 맨 왼쪽이 김용서 시장). 해피 앙상블은 25일 성탄절 오후 4시 이웃돕기 자선공연으로 첫 연주회를 갖는다. <추상철 기자 gag1112@suwonilbo.kr>
최근 인기리에 방영됐던 ‘베토벤 바이러스’의 등장인물처럼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수원 지역 인사들로 이뤄진 연주단이 성탄절인 25일 창단을 기념한 첫 공연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해피(HAPPY) 앙상블’로 김용서 수원시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공직자, 지역인사들로 구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해피 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을 살펴보면, 감독인 오현규 수원공고 교감(경기도 음악협회장)을 필두로 민한기, 김영대 시의원, 라수흥 수원시청 문화관광과장, 김재옥 수원시 테니스협회 회장, 윤상국 기업은행 동수원지점장, 심상찬 수원연화장 이사장 등 28명이다.

해피앙상블 연주단은 지난 8월 28일 결성된 후 3개월 넘도록 매일 하루 일과를 마치고 밤 9시부터 11시까지 연습하며 25일 첫 연주회를 위해 강행군을 계속해 왔다.

이들이 연주하는 악기는 색소폰(테너, 알토), 트럼펫과 트럼본, 기타, 드럼, 아코디언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용서 시장을 비롯해 음악을 좋아하는 시민들이 하나둘씩 모이면서, 함께 모여 공연을 하기로 뜻을 모았고, 25일 오후 4시부터 삼호아트센터에서 해피 앙상블 창단을 기념하는 첫 공연을 갖기로 했다.

특히 전 좌석 무료로 공연하는 것은 물론, 공연장 입구에 성금함을 설치해 관객들이 자유롭게 성의껏 모은 정성을 불우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 위한 자선공연 형식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윤희 삼호아트센터 이사장도 해피 앙상블의 공연 취지를 듣고 흔쾌히 공연장소를 이들에게 허락했다.

해피 앙상블은 25일 공연에서 성탄 캐럴 메들리, 대중가요, ‘베사메무쵸’ 등 14곡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알토 색소폰을 연주하는 김용서 시장은 25일 공연에서 ‘만남’ 등 2곡을 솔로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현규 해피 앙상블 감독은 김용서 시장은 꾸준한 연습으로 10여 곡을 너끈히 솔로로 연주할 수 있을 정도의 발전했다고 전할 정도이다.

테너 색소폰을 맡고 있는 라수흥 문화관광과장은 “유산소 운동보다 2배 더 에너지를 쏟다보니 연습 후 집에 들어가면 녹초가 될 정도이지만, 여러 모로 뜻깊은 행사인 만큼 모두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해피 앙상블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앞으로 찾아가는 음악회 형식의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을 갖고 있다.

꿈과 희망을 연주했던 ‘베토벤 바이러스’의 등장인물처럼 전문 연주인 아닌 아마추어 중심으로 구성된 해피 앙상블이 전하는 ‘사랑의 바이러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