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수화 청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설경이 아름다운 마을 5곳'을 추천,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 발표된 마을들의 정보는 농촌진흥청이 제공하는 ‘농촌어메니티 정보시스템(http://rural.rda.go.kr)’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들 마을 홈페이지에는 여행, 자연환경, 전통문화, 특산품 등의 정보들이 자세하게 실려있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차항2리는 구수하게 느껴지는 강원도 사투리와 이 동네의 인심 때문에 하룻밤 머무르며 옛 추억에 빠지기 충분하다.
개썰매, 얼음썰매, 사륜오토바이, 스노우래프팅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설피를 신고 사냥 체험을 해보는 '황병산 사냥놀이'는 이 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빼놓지 말아야 할 코스다.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주천리 홈페이지에는 다양한 여행코스가 소개돼 있다. 차림표 같은 이 여행 안내문에는 코스별로 가격이 매겨져 있다. ‘다하누촌+선암마을+청령포+선돌’ 코스는 1만 9천900원, '다하노촌+정동진해돋이+앙성온천' 코스는 3만 5천 원 등이다.
섶다리라는 말은 늦가을에 설치했다가 한여름 홍수에 떠내려 보내는 한철 다리를 뜻한다.
눈 덮인 마을 정취는 아늑하고 포근하다. 강원도산 한우가 이 마을의 자랑거리라니 한 접 들어보는 건 어떨까.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에 있는 예담촌의 산세는 고즈넉하면서 포근하게 느껴진다. 경상도는 마을마다 산을 끼고 있지만 높지 않으면서 언제나 사람들과 함께 정겹게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 마을은 경북의 안동과 더불어 한옥마을이 잘 보전된 곳으로 꼽힌다. 한옥과 어우러진 설경은 한마디로 그림일 수밖에 없다.
눈꽃이 덮인 회화나무, 황톳빛 흙담 등은 전통과 자연이 버무린 아름다운 산수화로 입에서 감탄사가 절로 흘러나온다.

아홉굿 마을은 보기 드문 9개의 샘(굿)이 있어 이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에 있다.
제주도의 오름 중에 가장 큰 '어승생이'가 있어 겨울 한라산의 눈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감귤따기 체험이 독특한 행사다.
● 전북 뜸아름 마을(http://arum.go2vil.org)
뜰아름 마을은 전북 군산시 나포면 주곡리 금강 하구둑에 자리 잡고 있다. 예로부터 이곳은 왕골 공예와 철새의 행로지로 유명하다.
철새들이 노니는 갈대숲에 지붕처럼 자리한 눈꽃은 어떤 정취일까? 개개비, 가창오리, 큰고니 등 철새들의 비상 군무는 장관이니 놓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