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부진·주력제품의 수출 감소 등으로 제조업 생산 축소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내년 경기지역 경제상황은 올해보다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25일 밝혔다.
한은 경기본부는 '경기지역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경기지역 경제는 내수 부진과 주력제품의 수출 감소 등으로 제조업 생산이 축소, 올해보다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투자 부문은 세계적인 수요 부진과 환율 상승에 따른 자본재 투자부담 증대 등으로 감소세로 전환되고 건설투자는 SOC 투자 확대 등으로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수출은 자동차, LCD 등 주력제품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수입도 원자재 가격 하락, 자본재 수입규모 축소 등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 사정은 내수부진이 심화되고 기업의 고용 여력이 악화됨에 따라 올해보다 위축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경기지역 취업자 수는 전년보다 3만 명 줄어든 14만 명에 그쳤지만, 내년에는 절반 수준으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내년 경기지역 경제는 상반기에는 위축됐다가 하반기에 들어 세계 경제 회복과 함께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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