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화성시 빙상장 사용 협약 맺어

유앤아이센터 방문… 팬사인회도 함께 열려

▲ 지난 26일 오후 화성시 병점동 YOU&I 센터에서 김연아 선수와 최영근 화성시장, 김연아 선수 어머니 박미희 씨가 '김연아 선수 YOU&I 센터 아이스링크장 연습장 이용'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추상철 기자 gag1112@suwonilbo.kr

"대한민국엔 선수들이 이용하는 빙상장이 많지 않아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연습에 전념할 수가 없어요. 화성시의 유앤아이센터 빙상장에서 저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가 자유롭게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지난 26일 화성시의 종합 문화·체육시설인 You&I센터 (이하 유앤아이센터) 빙상장을 방문, 화성시 최영근 시장과 함께 아이스링크 사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연아 선수는 협약에 따라 2009년 1월 1일부터 유앤아이센터의 빙상장과 체육관 등을 무상으로 이용하게 된다. 김연아는 국내에 머무는 매년 3∼5월께 주 훈련장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유앤아이센터는 시가 45억 원의 예산을 들인 빙상장은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등 국제규격(61m×30m)으로 총 300석의 객석을 갖추고 있다.

김연아 선수는 협약식에 서명 후 센터 내 아이스링크로 이동, 어린이 팬들을 위해 즉석 사인회를 열었다.

김연아 선수는 "훌륭한 빙상장을 마련해준 화성시에 감사드린다. 군포시에 살면서 새벽에 잠실 롯데월드 실내 링크를 대관해 훈련했지만, 훈련장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국내에 이런 빙상장이 많지 않은데 피겨에 대한 사랑이 식지 않도록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제가 어렵지만, 김연아 선수가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꿈을 주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