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도회의 초대는 베버가 작곡한 곡이다. 그는 1819년 아내에게 이 곡을 바쳤다. 베버는 “어떤 무도회장에서 한 사람의 신사가 젊은 부인에게 춤을 청하는 것을 상상하며 곡을 썼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대진 상임지휘자와 수원시향은 지난해 1년 동안 세심하고 창의적인 공연 레퍼토리로 수원 클래식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지만 이번 연주회만큼 낭만적인 공연은 없을 듯하다.
김 상임지휘자는 지난해 '비상'(飛上)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제184회 정기 연주회에서는 제자인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넓은 바다로 나가는 애제자를 축복했다.
또 2008 기획연주회로 '해설이 있는 실내악의 밤'을 통해 클래식 저변 확산에도 힘을 쏟으며 시민들에게 한발 다가서는 모습을 보여줘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이번 연주회의 레퍼토리는 '춤곡들의 향연', '클래식과 함께하는 무도회 데이트'로 요약할 수 있는 곡들이 선보인다.
연주곡은 베버 '무도회의 초대'를 비롯해 헬델 '수상곡 2번 라장조', 생상 '바이올린 협주곡 3번 작품 61번' 나단조, 드보르작 '슬라브 무곡 작품 46' 등이 선보인다.
또 이번 공연에는 '정경화 이후 가장 장래가 촉망되는 연주가'로 평가받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이 협연에 나선다.
이경선은 1991년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 1994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등에서 연속적으로 입상했고, 지난 2006년부터 휴스턴 음대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올해 3월 서울대 음악대학 부교수직을 맡을 예정이다. (전석 1만 원) 문의:수원시립예술단 031-228-2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