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지역 꿈나무에게 문화와 전통, 인간미가 넘쳐나는 재래시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못골종합시장의 특성을 활용해 초등학생에게 재래시장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심어주는 교육 프로그램인 ‘와글와글 학교’가 5일부터 운영되기 시작했다.
못골종합시장의 전통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한국지역활성화포럼은 시장 주변 지역 초등학생 등 50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분야와 시장경제 분야로 나눠 ‘와글와글 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화성아트센터가 주관하는 문화예술 분야(5~16일)는 일상과 희로애락이 숨 쉬는 전통시장의 모습에서 미술 체험의 모티브를 찾아 조형물 제작 등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전통시장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하도록 하고 있다.
수원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시장경제 분야(12~23일)는 어린이들이 재래시장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스스로 시장의 장점과 개선점을 찾아보고 시장 상인들과의 대화, 상품 구매 체험 등을 통해 못골시장이 가진 경제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5일 오후 문화예술 분야에 참가한 학생들은 못골종합시장에서 직접 구입한 재료로 조형물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했다.
또, 12일부터 시작되는 시장경제 분야를 이수한 학생들은 못골시장 홍보대사로 임명해 자신들이 직접 못골종합시장 블로그를 운영하는 등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와글와글 학교를 담당하고 있는 정남식 큐레이터는 “문화예술과 시장경제로 나눠 체험 활동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재래시장의 의미와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시장에 대해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0월부터 못골종합시장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이 시작돼 못골종합시장과 상인 등을 소재로 다양한 문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못골시장 내 95개 점포를 대상으로 ‘못골스토리텔링 사업’을 추진해 30여 개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 이달 중 스토리 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또, 못골시장 상인이 직접 참여하는 라디오 방송인 ‘못골온에어’는 지난해 12월 30일 시험방송을 거쳐 이달 하순쯤 개국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