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경기교육의 모토는 변화(Change), 도전(Challenge), 창조(Creation) 등 3C 정신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은 6일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변화, 도전, 창조 등 3C 정신을 기초로 글로벌 인재 육성, 영재교육 활성화, 교육 인프라 확충 등 현안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학교 시설 상향 평준화 추진, 신설학교의 차질 없는 개교, 각종 교육 지원시설 확충 사업 등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우리 사회가 필요한 인재, 우리 국가가 필요한 인재, 세계가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글로벌 교육'을 지향한다"면서 "학교, 교육과정, 프로그램 등의 다양화 정책이 추진됨에 따라 학생들은 하고 싶은 공부, 능력에 맞는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김 교육감은 의사소통 분야에 대해 유달리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우리 어린이들이 세계 이웃들과 의사소통하는 대표적인 언어가 영어"라면서 "영어를 가지고 다른 나라 국민과 의사소통 하는 것이 지구촌 인재가 되는 기본이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그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국제어인 영어교육과 함께 국제적인 매너교육, 시민의식 등 교육도 병행돼야 한다"면서 "학교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강인하고 건강하게 자라 인재가 될 수 있는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쓸 생각이다"고 말했다.
● 경기교육 경제 불황 속 희망의 씨앗 될 터
김 교육감은 "올해 경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교육 가족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3C 정신을 강조했다"면서 "학생, 선생님 모두 기존 낡아빠진 생각이나 관습을 버리고 새로운 삶에 도전해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6·25, 오일쇼크 등의 위기에 도전을 통해 극복해냈다"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했던 것처럼 변화, 도전, 창조 등 3C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경기교육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자는 뜻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번 상공회의소 신년 인사회에서 우리 정치인들, 경제인들, 상공인들, 노동자, 문화인, 교육계, 언론인 등 모두가 금년도에는 희망을 노래하자고 제안했다"며 "희망을 가지면 빠르게 위기를 극복하고 선진국으로, 행복의 나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10년 영재교육 도내 1%까지 확대 추진
김 교육감은 "대통령이 10만 영재 육성을 외칠 정도로 영재교육이 중시되는 시점이다"면서 "대한민국이 선진화로 가느냐 못 가느냐 기로에 선 시점에서 경기도 200만 학생 모두 다 인재로 키워야겠다는 게 제 생각이다"고 말했다.
특히 영재교육에 대해 김 교육감은 "지난해 경기과학고등학교의 영재교 전환이 승인됐다"면서 "대한민국 과학고의 원조인 경기과고를 교육 프로그램 첨단화 등을 통해 세계 최고의 영재학교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4년 전에 영재교육을 1%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내년까지 1만 5천여 명의 영재교육을 하게 된다"면서 "도내에는 대학교수 석박사, 외국인 교수 등 영재교육을 할 수 있는 자원, 영재교육에 필요한 재원, 광역·기초지자체의 지원이 풍부한 만큼 꼭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교육시설 환경, 교육여건 개선 온 힘
김 교육감은 학교 신설 부분에 대해 "올해 초교 23개, 중교 13개, 고교 17개 등 모두 53개교가, 내년에는 초교 32개, 중교 18개, 고교 13개교 등 63개교가 새로 생긴다"며 "이들 신설학교의 개교가 늦어지지 않도록 행정 지원과 재원 조달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바뀐 KS 규격에 따라 교체대상인 73만 1천53조의 책걸상을 차질 없이 바꿔 학생들이 불편을 겪지 않게 하겠다"며 "화장실 확충 사업, 냉난방기 교체 설치, 장애인 승강기 확대 등 편의시설 확충에도 신경을 쓸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지원시설 확충에 대해 "올해 이천시 장호원 지역에 예산 550억 원을 들여 경기교육연수원을 착공할 계획이다"면서 "올 한해 경기교육정보기록원 개원, 교육복지종합센터 개관 등도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교육감은 "수원시가 각종 교육 사업에 막대한 지원을 해주는데 감사하다는 뜻을 밝히고 싶다"면서 "올 한해 수원시민들이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희망찬 대한민국의 미래를 창조하는 주역이 돼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