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동장 정연규) 직원들은 지난 7일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쌀 50포를 배달받았다.
이 독지가는 이날 오전 동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주소 등을 물은 뒤 쌀을 배달하고 싶다고 말하고 주소, 이름, 전화번호 등은 밝히기를 거절한 뒤 지역 주민이라고 만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동장은 "이날 오전 직원이 물품을 맡기겠다는 전화를 받고 나서 성명과 전화번호를 물었으나 대답이 없어 그냥 지나쳤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실제로 쌀이 배달돼 직원들이 모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정 동장은 "이번에 배달된 쌀은 동에서 실시 중인 ‘사랑의 떡쌀 나눔행사’에 쓸 예정이다"라며 "이웃사랑을 남몰래 실천한 그분에게 소외 이웃을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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