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시름 ‘밝은 미소’로 훌훌 터세요"

[인터뷰] 허숙경 권선구청 민원팀장‘고객만족도 조사-주민의 선택’, ‘민원 친절다짐 인사’ 기획

▲ 권선구청 허숙경 민원팀장 ⓒ추상철 기자 gag1112@suwonilbo.kr
"경제불황에 모두 힘드시잖아요. 구청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조금이라도 기운을 드리고 싶습니다."

8일 오후 권선구청 1층 종합민원과에서 허숙경 민원팀장을 만났다.

허 팀장은 지난해 12월 31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주민등록번호 불일치 사업 추진 유공자' 장관상을 받았다. 이 사업은 68년 주민등록제도 도입 이후 공무상 생년월일 불일치로 피해를 보는 시민들의 불편을 없애려고 시행됐다.

허 팀장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관내 441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기존 번호에서 새로 번호를 부여하는 작업을 벌였다"라면서 "앞으로 시민들이 주민등록번호로 불편을 겪지 않게 될 것 같아 흐뭇하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행안부 장관상을 받은 허 팀장은 올해 '고객만족도 조사-주민의 선택' 사업과 '민원 친절다짐 인사' 확대 추진을 기획했다.

이 사업은 공직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친절을 생활화함으로써 고객중심 행정을 추진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고객만족도 조사는 오는 12일부터 시행에 들어가 12월 18일까지 '첫인사 끝인사', '손님맞이 태도 말투 및 표정', '업무처리 과정 및 결과' 등에 대한 주민들의 뜻을 묻는 작업이다.

구청과 각 동사무소에 고객만족도 조사 패널이 비치돼 주민들이 직접 행정서비스의 수준을 가늠한다.

허 팀장은 "이 제도 시행을 통해 구민들이 행정서비스를 어떻게 느끼는지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부족한 부분은 신속히 고치고 우수한 점은 구청 전체로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민원 친절다짐 인사 운동도 기획해 전 구로 확대하는 데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은 아이디어지만 경제불황에 적절한 구 행정으로 평가받는 것. 또 행정서비스 개량에도 크게 이바지를 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추진결과가 주목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