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수원교구 생명환경(이하 생명환경연합)은 아프리카와 제3세계에서 굶주림과 병에 시달리는 이들을 돕기 위한 아프리카 제3세계 생명기금(이하 Viva! Life-비바 라이프) 전달식을 오는 25일 오후 2시 천주교 수원교구청에서 연다고 8일 밝혔다.
비바 라이프는 환경을 참답게 살리려면, 환경사랑이 생명사랑과 함께 해야 한다는 취지로 만든 기금으로, 각자가 자신의 삶 속에서 불편을 감수해 절약한 돈을 아프리카와 제3세계에 지원해 주는 것이다.
생명환경연합은 기금 마련을 위해 '즐거운 불편 24' 운동을 펼치는 중이다. 하루 24시간 동안 24가지의 불편 중 하나를 택해 실천하고, 아낀 돈을 기금으로 적립하는 운동을 펼쳐 현재 1천900여 만원(1월 6일 현재)을 모았다. 생명환경연합은 오는 25일 올해 비바 라이프 기금을 신청한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3곳에 이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가나 라이베리안 부드부람 난민캠프에 급식비 500만 원과 의약품 30만 원을 지원하고, 동티모르의 진료소 등 급식프로그램에 9천 달러를 지원한다. 의약품이 가장 절실한 것으로 알려진 동티모르는 우선 1차로 6천600달러를 코발리마 주(州)의 수아이 지역의 진료 센터로 보낼 계획이다.
또 코트디부아르 진료소의 의약품 지원프로그램은 1차로 450만 원을 지원하고, 유한양행으로부터 지원받은 의약품과 다른 곳으로부터 지원받을 의약품을 모아 함께 2차로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진료소의 바이오가스(Bio-gas) 시설설치를 요청한 케냐는 별도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생명환경연합은 이번 기금전달식을 통해 동티모르 등의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음식, 음료, 물, 기자재의 구매와 조리사, 프로젝트 스태프들의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게 되는 셈이다.
앞서 생명환경연합은 지난해에도 아프리카 가나의 라이베리안 부드부람 난민캠프 급식프로그램(PCO RefugeePrimary& JSS School Kitchen Soup Project)에 950만 원,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마나자리 진료소에 1천만 원을 지원했다.
생명환경연합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프리카와 제3세계의 어려운 이들의 목숨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많은 분의 참여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의:정준교 사무처장 031-243-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