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에서만 보던 곤충을 직접 보니까 신기해요. 자연재료를 이용해서 곤충 모형을 만들어서 너무 좋아요.” 농촌진흥청 창작곤충 만들기에 참가한 이요아 (수원 율현초교, 5학년) 양의 말이다.
수원박물관 겨울방학프로그램에 참가한 김지수(수원 정자초교, 5학년) 양은 “지난 여름방학 때는 학원만 다녀서 지루했었는데 책으로 만 보던 수원의 역사를 직접 보고 체험도 해보니 재밌다”며 “다음 여름방학에는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오고 싶다”고 말했다.
겨울방학을 맞아 농촌진흥청, 수원박물관 등에는 다양한 체험학습이 마련돼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에서는 13일부터 매주 화요일 곤충 표본 체험을 비롯한 자연재료 이용 곤충 만들기를 운영하고 있다. <수원일보 1월 13일 자 참고>
자연재료 이용 곤충 만들기는 은행, 나뭇가지 등을 이용해 잠자리, 개미, 나비 등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유용곤충 연구사 김남정 박사는 “어린이들이 겨울방학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교에서 할 수 없는 곤충 관찰 프로그램과 자연재료를 이용해 관찰한 곤충 모형 만들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수원박물관에서는 오는 2월 10일까지 지역 내 저소득층 및 시설기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박물관 탐방 및 흉배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원박물관은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을 나누는 등 수준별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는 역사박물관 관람을 비롯해 탁본, 서예, 프로타쥬, 유물 도장찍기, 수원역사 퀴즈대회 등이 마련됐다.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는 조선시대 문·무관의 흉배 티셔츠에 그려넣기, 국립민속박물관 조희진 강사의 역사 강의 등이 마련됐다.
수원박물관 학예팀 오선화 씨는 “어린이들이 박물관에 대한 딱딱한 이미지보다는 재밌는 곳이라는 것을 인식시켜주기 위해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수원시장애인복지관과 사회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