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저수지 상류에 메밀·유채꽃밭 조성

올 한해 광교산을 찾는 시민들은 유채, 메밀 등 향토 작물을 관람하며 등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시에 따르면 장안구 하광교동 광교저수지 상류 영동고속도로 하단부인 206-1 번지 등 20필지 2만㎡의 유휴지에 유채, 메밀 등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유채·메밀 재배 1천만 원, 경관시설 조성 1천500만 원 등 모두 2천5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시민들은 오는 6월까지는 이 일대에서 유채의 성장과 개화기 꽃을 바라볼 수 있는 한편 7~9월에는 메밀밭을 거닐며 기념 촬영 등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들 주변 지역 500㎡에는 조롱박 등 전통 재래식물, 해바라기 등 관상식물 등도 함께 식재하며 별도로 산책로를 만들고 포토라인도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진주범 소장은 이날 열린 시의회 업무보고 석상에서 "휴일이나 평일 광교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면서 "유휴지 농작물 재배로 환경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동근 의원은 이에 대해 "광교산은 휴일 3만 명이 넘는 시민이 방문한다"면서 "이 인근 농민들이 수혜를 볼 수 있도록 소득방안 마련도 함께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