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고인의 자택인 해우재에서 심재덕 전 국회의원 영결식이 열렸다. ⓒ추상철 기자 gag1112@suwonilbo.kr

지난 14일 향년 70세를 일기로 별세한 故 심재덕 전 국회의원의 영결식이 18일 오전 고인의 자택인 해우재(장안구 이목동)에서 열렸다.

이날 영결식은 고인의 유족을 비롯해 김용서 시장과 남경필, 박종희 국회의원 등 지역 인사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영결식에서 참석자들은 민선 초대 시장과 세계화장실 협회 회장 등 수원시 발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고인을 기렸다.

시인 윤수천 선생의 조시(弔詩)와 손녀 심화인 양의 고별편지 낭송과 바이올린 연주가 이어지면서 영결식 분위기는 더욱 숙연해졌다.

김용서 시장은 “10년, 20년 더 수원시와 인류를 위해 하실 일이 많았는데 우리 곁을 떠나 더욱 가슴이 아프다”며 “고인이 남긴 업적은 수원에 길이 남아 칭송받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이어 김 시장은 장남인 심영찬 씨에게 추도패를 전달했으며, 지인들의 추도사와 소리꾼 장사익 씨의 진혼곡이 이어졌다.

헌화가 끝나고 고인의 유해를 실은 영구차가 영결식장을 떠나면서 유족과 참석자들은 눈물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故 심재덕 전 국회의원에게는 대한민국 국민훈장 모란장이 추서됐으며, 고인의 유해는 수원 연화장에서 화장된 후 용인시 원상면 두창리에 있는 가족납골묘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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