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자금 '반토막'

한은 경기본부, 경기 남부지역 설 자금 지난해보다 50% 정도 공급 줄어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경기 남부지역에 공급한 설 자금이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금융기관을 통해 경기 남부지역에 공급한 설 자금이 1천670억 원으로 지난해 3천325억 원보다 49.8%(1천655억 원) 감소했다.

지난 2006년 2천693억 원(3.0% 증가), 2007년 2천998억 원(11.3% 증가), 2008년 3천325억 원(10.9% 증가)으로 꾸준히 증가하다 올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처럼 설 자금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은 설 연휴기간이 지난해보다 하루 짧아진 4일인데다,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민간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현금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한은 경기본부는 분석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도 3조 1천816억 원이 순발행돼 지난해 4조 8천202억 원보다 34%(1조 6천386억 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