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소비자 심리 다소 상승

한은 경기본부, 소비자동향 조사 지난해 말보다 4포인트↑소비지출 전망도 상승, 경기 개선이나 취업 기회 확대 전망

정부의 경기활성화 대책 등으로 국내 경기의 급하강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소비자심리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경기도 내 19개 도시 515가구를 대상으로 2009년 1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올해 1월 중 소비자 심리지수는 86으로 지난해 4/4분기 82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 심리지수란 소비자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현재 생활형편과 전망, 가계수입과 소비지출 전망, 현재 경기와 향후 전망 등 6개 주요 구성지수를 합해 산출한 지수이다.

그러나 지난해 1/4분기 소비자 심리지수 107과 3/4분기 98보다는 크게 밑도는 수치이다.

경기본부는 소비자 심리지수가 소폭 상승한 데 대해 정부가 지자체가 재정 조기 집행 등 각종 경기활성화 대책을 추진하는 등 국내 경기가 급속도로 하강할 것이란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소비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소비자 심리지수 중 올해 1월 중 가계수입 전망 지수는 85로 지난해 4/4 분기의 83보다 2포인트 올랐다.

이는 월 소득 200만 원대를 제외한 모든 소득계층에서 향후 가계수입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또 직업별로는 봉급생활자와 자영업자의 가계수입전망 지수가 상승한 반면 연금수급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기타 직업군은 소폭 하락했다.

소비지출전망 지수도 89로 지난해 4/4분기(87)보다 2포인트 상승했으며, 항목별로는 교육비, 의료보건비를 제외한 대부분 항목에서 소비지출전망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경기 전망 지수는 12포인트(54→66), 취업기회 전망 지수도 15포인트(41→56) 상승해 소비자들은 경기 개선이나 취업 기회가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