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서둔동”… 직원들 ‘미소천사’ 변신

‘나는야! 민원처리 만능’ 시책사업 추진 눈길민원서류 발급 '품앗이' 직원 간 화합 도모도

▲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주민센터가 지난 28일부터 '나는야! 민원처리 만능' 특수시책 사업을 실시하고 있어 화제다.

수원시 권선구의 친절 운동이 본청을 비롯한 각 동 주민센터로 확대 시행된 가운데 서둔동 주민센터가 자체 사업으로 '친절 행정'을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권선구에 따르면 서둔동 주민센터(동장 이영인)은 지난 28일부터 '나는야! 민원처리 만능' 사업을 특수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 사업은 주민들과 가장 밀접한 민원 행정인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업무를 직원들이 매주 1회씩 순번제로 돌아가면서 맡는 것이다.

그동안 주민센터들은 자체 인력 부족과 폭주하는 민원으로 인해 행정보조 업무로 배치된 공익근무요원들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서둔동 주민센터 직원은 이영인 동장을 비롯해 행정민원팀 김종삼 팀장, 주민생활지원팀 김상길 팀장 등 모두 11명이며 공익근무요원은 4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 사업 시행에 따라 이 동장을 비롯한 팀장 2명 등 전 직원 11명이 매주 1명씩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업무를 맡게 된다.

서둔동 주민센터는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의 어려움을 이해해 직원 상호 간 화합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1주간 업무를 맡은 행정민원팀 신오희 총무회계담당은 "민원인들에게 처음에는 밝은 얼굴로 인사하기 어색했는데 할수록 민원업무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서둔동 주민센터가 민원 업무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인 동장은 "직원들과 협의해 친절한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나는야! 민원처리 만능'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공익요원 4명은 순수하게 행정보조 업무를 맡음으로써 더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둔동은 지난해 11월 15평 규모의 민원실을 30평 규모로 확대해 방문 민원인도 2배 정도 늘어났다. 이 민원실은 카페를 연상시킬 정도로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편의시설 등이 완비돼 민원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