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신흥 사무처장, 월례조회서 훈시 '눈길'

경기도의회 사무처 박신흥 사무처장이 3일 오전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조례에서 "긍정의 힘으로 일하자"면서 일본 과수농가의 사례와 사찰에 빗을 파는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 처장은 "아오모리현 사과 과수원이 태풍으로 낙과가 많이 발생해 농민들이 망연자실한 상황에서 한 농부가 '달려 있는 사과를 팔자'는 아이디어를 냈다"면서 "이렇게 탄생한 '풍속 53.9m에도 떨어지지 않는 사과'는 그해 '대입부적'으로 팔려 대성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 스님에게 빗을 파는 방법으로 "한 청년이 주지 스님을 만나 연꽃무늬와 불가의 좋은 글귀를 새겨 신도와 관광객에게 기념품으로 좋을 것이라고 제안해 대량 주문을 받아냈다"면서 "이처럼 긍정적인 사고는 불가능할 것 같은 현실을 뛰어넘기도 한다"고 긍정적인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처럼 박 처장이 도의회사무처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에 나선 것은 경제 위기로 사회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해 위기를 넘어서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는 설명이다.
도의회 한 직원은 "그냥 웃고 넘길 수 있는 얘기지만 마음에 새기고 실천으로 옮긴다면 직장생활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면서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기운을 잃은 친구들에게도 이 얘기를 꼭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월례회의에서는 방영기 의원(한나라당, 성남3)이 조선시대 8도 전통민요인 한강수야, 뱃놀이 등을 선보여 직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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