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구 곳곳 대보름 맞이 행사 풍성

6일 칠보산 달집축제, 8일 고색동 코잡이 놀이 등

"풍년과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대보름 잔치 열어요."

수원시 권선구 관내 11개 동이 특색있는 대보름 맞이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에는 세류2동·세류3동·구운동·금호동, 7일은 세류1동·서둔동, 8일은 입북동·평동 등 15일까지 각 동 실정에 맞는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특히 올해 6회째를 맞는 ‘칠보산 달집축제’와 향토유적 제9호인 ‘고색동 코잡이 놀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칠보산 달집축제는 6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호매실중학교 운동장에서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행사로 쥐불놀이 깡통 만들기, 소원종이 만들기, 달집 만들기 등의 체험마당 행사가 열린다.

본 행사인 풍물공연 한마당에서는 지신밟기 길놀이, 새해 만복을 기원하는 고사, 한해의 모든 액을 막고 복을 비는 비나리, 전통 풍물 판굿과 축하공연을 연다.

또 박 터트리기, 불글씨, 소원풀이, 달집태우기, 불넘기, 강강술래 등의 대동놀이가 함께 이뤄진다.

8일 열리는 고색동 코잡이 놀이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고색동 새마을금고 본점 뒤편 공터에서 고색동 민속줄다리기보존위원회 주관으로 '시 승격 60주년 정월 대보름 민속한마당 잔치 고색동 민속줄다리기(코잡이) 놀이'란 주제로 열린다.

이 놀이는 1795년(정조 18년) 수원화성 축성 이후 양반계층과 평민계층인 농민이 모두 모여 정월 대보름을 맞아 일 년 농사의 풍작을 기원하고 액을 막기 위해 열렸다.

특히 동네의 평안과 마을의 풍작을 기리는 줄다리기는 과거 양반과 평민이 함께하고 부녀자와 청년을 아껴주는 정감 어린 마음이 녹아 있는 전통 민속놀이다.

평동에서는 2009년 정월 대보름을 맞아 코잡이 놀이와 더불어 지신밟기, 당제사 및 민속경기를 비롯해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풍성한 먹을거리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