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공원, 시민이 직접 설계·시공한다

경기도시공사, 시민 공원 작가단 시범 운영키로

광교신도시 내 공원 조성 과정에서 시민이 직접 설계와 시공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26일 밤 8시부터 공사 6층 대강당에서 광교신도시 내 호수공원과 근린공원 등 공원조성 계획에 대한 2차 주민 설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광교 호수공원 공모 당선자인 최원만 작가와 근린공원 당선자 김정윤 작가가 지난 6일 있었던 1차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에 대한 조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사는 주민 대표 3~5인으로 구성된 시민 공원 작가단을 운영해 근린공원 내 3곳의 시설을 대상으로 직접 공원설계와 시공에 참여하도록 하고, 설계와 공사비까지 지원한다. 시민 공원 작가단은 시범 운영 후 확대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형식적인 주민 의견 청취가 아니라 실효성 있는 주민의 아이디어를 수렴하고자 한다”며 “밤에 설명회를 개최하는 이유도 주민 참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이며 필요하다면 시간이 늦어지더라도 주민의 의견을 더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향후 지속적으로 광교 공원 조성 계획을 위한 토론회를 4회 정도 더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