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향, 봄 향기 가득 품은 '실내악의 향연'

6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서 ‘5중주 세계로의 초대’ 공연

수원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김대진)이 봄의 빛깔에 가장 어울릴 만한 테마를 마련해 수원 시민들을 찾아온다.

오는 6일 오후 7시30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 아트홀에서 열리는 '수원시립교향악단 2009 실내악의 밤 1 - 5중주 세계로의 초대' 공연이 그것이다.

레퍼토리는 베토벤의 '목관 5중주 작품 71', 틸만 수사토 '르네상스 무곡', 사무엘 샤이트 '칸존 코르네토', 하차투리안 '칼춤', '드보르작 '피아노 5중주 가장조 작품 81' 등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 등이 참가하는 피아노 5중주와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등이 어우러진 목관 5중주 등 다양한 5중주와 화음을 동시에 즐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대미를 장식할 드보르작 '피아노 5중주곡 가장조 작품 81'은 김대진 상임지휘자가 피아노를, 바이올린에 김동현, 이영주가, 비올라 정운주, 첼로 박노을 등이 연주에 나선다.

이 곡은 드보르작이 1887~1888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으로 우크라이나의 발라드풍 민요에 보헤미아의 민속 무곡의 가락이 녹아들어 있다.

수원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이 곡은 선율미와 지방색, 악기의 교묘한 용법 등이 감상의 포인트가 될 수 있다"면서 "보헤미안적 우수에 잠겼던 선율이 정열적으로 고조될 때의 감명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공연의 서두를 장식할 베토벤 '목관 5중주 작품 71'도 평소에는 듣기 어려운 곡으로 클래식 마니아라면 이번 기회에 꼭 들어 봤으면 한다.

이 관계자는 "연주자들의 숨소리와 뜨거운 눈빛이 관객들의 심장을 고동치게 하는 실내악 연주가 될 것"이라면서 "본 연주회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드보르작 피아노 5중주는 국내 최고의 피아니스트인 김대진과 김동현 악장, 수원시향 수석들이 나서는 만큼 최상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좌석은 전 석 1만 원이며 예매는 전화 예매 및 시립예술단 홈페이지 (www.artsuwon.or.kr)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