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기름 많은 종실 들깨 ‘안유’ 개발

농촌진흥청은 기존 품종보다 수확이 보름 정도 빨라 다양한 작부체계(작물의 종류별 재배 순서)에 적합하며, 기름 함량이 많은 종실 들깨 ‘안유’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안유’ 들깨는 일반 들깨의 수확시기 (10월 상순)보다 보름 빠른 9월 하순에 수확할 수 있다.

껍질은 진한 갈색으로 상품성이 높고, 키가 작아 도복에 강하며, 전국 어디서나 재배할 수 있다.

또, ‘안유’는 숙기가 빨라 수량성이 다소 떨어지나 2배 밀식으로 재배하면 10a당 161㎏으로 수확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러나 가로등이나 차량 불빛이 비치는 곳은 종실 수량이 감소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하태정 두류유지작물과 연구사는 “ ‘안유’ 들깨는 농민들에게는 작부체계로 좋으며 소비자들에게는 햇곡식을 보름 빨리 맛볼 수 있게 할 수 있는 등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유익한 품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