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재개발사업 조합설립 '활기'

정비구역 20곳 중 4곳 추진… 이달 주민설명회상반기 10곳도 마무리, 건설시장 활력소 될 듯

수원지역 재개발정비사업구역 20곳 가운데 4곳이 구역지정을 마침에 따라 본격적인 주택재개발조합설립에 나섰다. 특히 상반기 중 정비구역 10여 곳이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부터 침체한 지역 주택건설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시에 따르면 팔달구 화서동 115-1구역(1만 1천473㎡)과 고등동 115-3구역(6만 4천243㎡)이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정비구역으로 지정을 추진 중이다.

수원지역 재개발정비사업구역 중 개발면적 규모가 가장 작은 115-1구역은 3개 동 177세대(10~19층)가 들어서고, 115-3구역은 16개 동 1천9세대(10~18층)가 들어선다. 시는 구역 지정 및 지형도면 고시를 완료하고 이달 중순께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각 추진준비위원회가 해당 구역의 주민 75%의 동의를 받으면 재개발조합설립을 인가할 방침이다. 따라서 빠르면 6월 이후 조합설립 인가를 마치고, 시공사 선정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월 권선구 세류동 113-6구역(12만 6천614㎡)과 장안구 조원동 111-4구역(3만 4천836㎡)은 구역지정 및 주민설명회를 완료하고서 현재 조합설립 동의서를 걷고 있다.

또 111-1구역 등 10여 곳도 도시계획·건축공동위 심의 중이거나 소위원회를 통과해 상반기 중 구역지정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구역지정을 마친 4곳은 조합설립과 시공사 선정, 보상 등의 행정절차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2011년께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매교동 115-4구역(9만 4천896㎡)과 지동 115-10구역(8만 9천142㎡)은 아직 구역지정 신청조차 들어오지 않았고, 서둔동 113-1구역(4만 6천95㎡)과 매교동 115-8구역(22만 2천807㎡)은 제안이 들어와 검토 단계에 머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간제안에 의한 재개발이나 재건축 사업은 지역 주민들 간 합의와 추진 의지에 따라 사업 일정도 상당한 차이가 난다"면서 "정비사업구역 대부분이 상반기 중에는 구역지정을 마칠 것으로 보여 재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