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商議 첫 경선 회장 탄생하나?

양창수 회장 단독 출마냐 의외인물 등장이냐 ‘관심’

▲ 수원상의 제20대 의원 후보등록한 46명 중 4선의 (주)밀코오토월드 양창수 회장이 회장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수원지역 경제계 차기수장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추상철 기자 gag1112@suwonilbo.kr

수원상공회의소 제20대 의원 구성이 사실상 완료됨에 따라 수원상의 최초로 경선을 통한 회장이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원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제20대 의원 구성을 위한 의원 후보등록을 마친 결과 의원 43명, 특별의원 3명 등 총 46명이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제19대 의원으로 활동한 35명을 비롯해 신규 의원 후보 11명이 의원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들 의원후보들은 오는 11일 최종적으로 확정되며 차기 회장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이번 의원 후보등록에서 당사자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추대설로 곤욕을 치른 SKC 최신원 회장은 아예 의원 후보등록을 SKC 정자동 공장 공장장으로 등록했다.

85세의 노익장을 과시하며 15년 동안 수원상의를 이끈 우봉제 회장도 40여 년간의 의원활동을 접고, 후배들에게 회장직을 물려 주겠다며 의원 등록을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현재 의원 후보등록한 46명 중 4선의 (주)밀코오토월드 양창수 회장이 회장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수원지역 경제계를 이끌 차기수장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상공계가 침체기를 걷는 현 시점에서 지역 상공업계의 변화와 개혁을 이룰 차기 회장에 거는 기대가 높기 때문이다.

경쟁자 없이 양 회장이 단독으로 출마하면 선거 없이 추대형식으로 회장직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의외의 인물이 출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 회원은 "불출마를 선언한 우 회장이 다시 출마한다는 소문도 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에 하나 실현된다면 회장선거가 코미디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양 회장 외에 또 다른 회장후보가 나선다면 10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원상의 역사상 처음으로 경선을 통한 회장이 선출되는 셈이다. 

한편, 수원상의는 11일 의원 구성을 완료하면 17일 의원총회를 열어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3명, 상임의원 7명, 감사 2명으로 구성된 임원진을 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