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국서 9천100만달러 투자 유치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방미 첫날 9천1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 지사가 이끄는 경기도 투자유치단은 9일(현지 시각) 뉴욕에서 임베라사, WTA사 등과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임베라사는 반도체 및 휴대전화 인쇄회로기판(PCB) 생산업체로 내년 상반기 중 3천만 달러를 투자해 도내 외국인 전용산업단지에 PCB 생산라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PCB 생산기술은 지난 1월 기획재정부로부터 고도기술 수반사업으로 인정돼 조세감면 대상이 된 첨단 기술로 이날 투자 양해각서에는 도와 지식경제부가 공동 서명했다.

항공관련 부품 생산업체 WTA사는 2010년까지 3천100만 달러를 투자, 김포에 항공관련 생산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며, 내부 사정을 이유로 회사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A 기업 역시 2010년까지 3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협약식에서 "국제적으로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 특히 경기도에 투자를 결정해 줘 감사한다"며 "정부와 함께 회사 설립·운영 과정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와 지식경제부 관계자들은 미국 신재생에너지 및 금융분야 1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투자환경 설명회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