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에서 아흔다섯 번째로 '아름다운 가게'가 수원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영통구 영통동 로만스 빌딩 1층에 문을 열었다.
12일 오전 11시에 열린 오픈식에는 김용서 수원시장, 이재홍 수원지방법원장, 김기정 시의원 등 50여 명의 축하객이 방문한 가운데 참여와 나눔의 정신을 통한 지역 사회 발전, 나아가 대한민국의 사랑을 키우는 작업에 동참했다.
또 홍명희 아름다운 가게 공동대표를 비롯한 이혜옥 상임이사 등 내부 인사들도 수원지역 최초의 아름다운 가게 탄생을 자축했다.
이날 문을 연 아름다운 가게에 삼성전자(사무비품), 갤러리아 백화점(행사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축하떡), 수원시 여의사회(기부금과 기증품), 남부경찰서(쌀과 기증품) 등이 물품을 기증했다.
수원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여는 ‘아름다운 가게’는 참여를 통한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용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많은 시민이 고통을 받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가게가 지역사회에서 많이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수원 영통점에는 서정민 매니저, 활동천사 등 모두 30여 명이 지역 사회 속에서 나눔과 실천 정신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서정민 매니저는 "개인, 관공서 등의 기증을 통해 확보한 물품을 통해 아름다운 가게는 세상에서 불필요하게 버려지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된다"면서 "판매수익금이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되는 만큼 많은 이들이 사랑을 실천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신입 간사인 정대철 씨는 "아름다운 가게는 마치 씨줄과 날줄이 빼곡하게 채워져 모든 존재가 서로 붙잡고 있는 '그물코'처럼 얽히고설켰다는 인식에서 시작된다"면서 "수원의 첫 가게 탄생을 축하하며 나눔운동이 시 전역에 퍼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가게는 지난 2002년 10월 17일 창립총회를 열고 서울 안국점을 1호점으로 사회적 기업의 성공사례로 불리며 전국적으로 규모를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