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촌현장인턴 300명 고용 연장

연말까지 별도로 1천600명 고용하는 예산 요청중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예산을 아껴 3개월 단기로 고용해 16일자로 계약이 끝나는 농촌현장 인턴 300명을 선발, 7개월간 고용을 연장하기로 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해 채용한 3개월 단기 농촌현장인턴 2천300명 중에는 고용연장을 희망하는 사람이 60%를 넘었으나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고용유지가 힘든 상황이었다.

그러나 인턴들의 연장요구가 많고 현장에서 농가들의 반응도 좋아 추가예산 절감을 단행해 이 중 300명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고용 연장된 인턴사원들의 평균나이는 27.3세로서 석사 3명을 포함해 대졸자가 90%를 넘는다.

특히, 농과계 계통의 대학졸업자와 농업관련자격증 소지자도 130명이 포함돼 있다.

이들 대부분은 시, 군 농업기술센터의 과학영농시설에서 농업인을 상대로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한편, 홍영호 현장지원단 사무관은 “이와 별도로 연말까지 농촌현장인턴 1천600명을 고용하는 예산을 요청 중에 있다”며 “이번에 고용연장이 안 된 인턴들도 대부분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