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장병엔 자긍심을, 지역엔 봉사활동 기여”

[인터뷰] 오남칠 공군인터넷전우회 수석 부회장복지기관 방문, 환경정화, 군부대 위문공연 등 다양한 활동

▲ 오남칠 공군인터넷전우회 수석 부회장
지역 곳곳마다 조직돼 있는 해병대 전우회는 지역사회 봉사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 등 남다른 단결과 결속으로 대표적인 전우회의 ‘모델’로 꼽힌다.

오남칠(58) 공군인터넷전우회(www.kafi.net) 수석 부회장은 지역사회와 선후배 전우, 장병을 위한 여러 활동으로 해병대 전우회 못지않은 행보를 다짐하고 있다.

‘로카피스’라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공군인터넷전우회(회원 1만 5천여 명)는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기반으로 공군 예비역의 단결과 이를 위한 구심점 역할에 나서고 있다.

자신의 형제와 자녀(아들 3형제) 모두 공군에 복무해 ‘공군 가족’임을 자랑스럽게 밝힌 오남칠 부회장은 “봉사와 환경정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8월 화성시 병점에서 열린 군악 연주회 행사에선 주민들을 초청해 잔치를 벌였다. 특히 지난 21일엔 로카피스 경기 남부지부 주최로 광교산에서 환경 대청소 봉사 활동에도 나섰다.

최근엔 전우회 차원에서 공군 모병(募兵)을 위해 시외버스 벽면에 공군 모병 광고를 낼 정도로 남다른 공군 사랑을 실천해 왔다는 오남칠 부회장.

로카피스는 전국 지부별로 장애우시설 등 복지기관을 정기적으로 위문 방문했으며, 농촌 일손 돕기 봉사, 1일 공군 병영 체험에도 나섰다.

특히 로카피스는 의욕적으로 격오지(아주 외진 근무지)에 있는 공군 부대를 찾아 위문하고 있다. 20여 곳의 부대와 자매결연해 주기적으로 찾아가 TV나 냉장고, 생활필수품 등을 전달하고 있으며, 회원 가족 단위로도 후배 공군들을 찾는 열의까지 보이고 있다.

수원에서의 6년을 포함해 모두 14년간 공군에서 몸담았다는 오 부회장은 “가장 아쉬웠던 게 그동안 선후배 장병의 결속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것”이라며 향후 로카피스 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해병대 못지않은 전우회로 활성화해 후배 공군 장병에게도 모범이 되고 더 많은 예비역이 모여 결속을 다지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벌여 나가고 싶습니다.”

시민에게 공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메신저 역할을 자처하겠다는 오남칠 부회장은 “앞으로 봉사활동을 강화하고 오지지역 부대와의 자매결연 확대 등 후배 공군 장병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열정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