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봄철 피로감을 동반하며 일의 능률을 저하시키는 ‘춘곤증’을 해소하는데 삼짇날 음식이 도움된다고 밝혔다.
특히, 진달래 화전 등 삼짇날 음식은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해 균형 있는 영양소를 제공할 수 있어 춘곤증 해소에 도움을 준다.
농진청에 따르면 삼짇날의 대표 음식인 진달래 화전은 찹쌀가루를 반죽해 참기름을 발라 부쳐 내는 떡으로 주재료인 진달래에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돼 있어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다.
또, 쑥떡은 부드러운 쑥잎을 찹쌀가루에 섞어 찐 것으로 비타민 A, 비타민C 등이 많이 함유돼 있고 단백질, 칼슘, 인, 철분 등이 풍부하다.
오미자를 빨갛게 우려낸 물에 녹두 국수를 말아 먹는 화면은 봄철 선조들이 좋아했던 음식으로 유기산과 비타민C가 많고 탄수화물의 연소를 돕는 비타민 B1도 풍부하다.
이외에도 탕평채는 녹두묵과 쇠고기를 주원료로 다양한 채소를 김과 참기름을 곁들여 먹는 봄철음식으로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김재현 기능성식품과장은 “앞으로도 계절별 세시음식에 대한 스토리텔링 및 건강 기능성 구명을 확대해 세시음식을 새로운 고부가가치 웰빙 음식 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삼짇날(삼사일(三巳日) 또는 重三, 음력 3월 3일)은 진달래꽃 등 산과 들에 꽃이 피기 시작하는 시기로 이날은 진달래 화전, 화면(花麵), 탕평채, 쑥떡, 산떡, 고리떡 등 여러 가지 음식을 장만해 즐긴다고 조선 후기에 간행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서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