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4월 4일 '정신 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2009 정신건강축전'을 연다.
다음 달 3일부터 열리는 정신건강축전은 미술제와 연극제로 나눠 진행한다.
'Gray...마음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정신건강 미술제는 3일부터 8일까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열린다.
경기도 모든 지역의 정신보건센터를 이용하는 정신 장애우들의 작품 가운데 작품성이 있는 54점을 선별, 전시할 예정이다.
또 한국미술치료협회와 연계해 일반시민과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술진단 부스를 운영, 현장에서 그림을 통한 심리진단도 진행한다. '내 인생 최고의 비밀' 엽서 전시회도 이곳에서 연다. 마음속에 숨겨둔 비밀을 솔직한 마음을 엽서에 그리는 'Post Secret 2009 건강한 마음 가꾸기 엽서 공모전'에 당선된 엽서를 전시한다.
센터 전시실 외부에도 지난해 자살 예방 표어와 포스터 공모전에 입상한 작품을 전시하며, 정신보건 관련 기관들의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정신건강 연극제는 3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린다. 극단 깃발(대표 조영선)이 정신장애를 앓는 살아가는 외동딸과 강박증세를 보이는 남편,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아내 현숙의 이야기를 다룬 '내 마음의 보석 상자'를 선보인다.
수원시 정신보건센터 관계자는 "정신장애인과 가족, 시민의 참여를 통해 연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키고 더불어 사는 수원시를 만들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의:031-247-0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