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산 밀 재배·생산량 3배 증가

농진청, 2017년까지 국산 밀 자급률 10%로 확대 목표

농촌진흥청은 2017년까지 국산 밀의 자급률을 1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농진청은 1일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식량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국산 밀 자급률 향상을 위한 품종 개발과 기술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국산 밀의 재배면적은 지난해 1천900㏊에서 올해 7천100㏊(잠정집계)로 지난해에 비해 3.7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생산량도 지난해 7천400톤에서 올해에는 2만 5천 톤 이상(농진청 추정)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농진청은 “앞으로 정부에서 국내의 안정적 곡물 확보를 위해 국산 밀 자급률을 오는 2012년까지 2.5%, 2017년까지 10%(약 6만㏊)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흥구 벼맥류부 부장은 “국산 밀 자급률 확대를 통한 안정적 공급을 위해 숙기가 빠르고 수량이 높은 용도별 밀 품종개발과 품질향상을 위한 안정적인 생산 재배기술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간 밀 소비량은 국민 1인당 33.7㎏으로 곡물 가운데 쌀 다음으로 가장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