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모바일을 비롯해 인터넷, ARS 등을 통해 제공하는 '버스정보서비스'의 전체 이용건수가 지난해 2천700만 건(월평균 229만 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5월 서비스 개시 이후 2년여 만에 7.1배나 급증한 수치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조사·발표한 '2008년 모바일 주소 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버스정보서비스(4247)'가 특정 번호와 휴대폰 모바일 핫키(Nate, 매직ⓝ, ez-i)를 눌러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접속하는 모바일 주소(WINC) 서비스 분야에서 이용 건수 1천776만 건으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같은 4247서비스의 이용건수는 2위(477만 건),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3위(357만 건)에 1천만 건 이상 앞서며, 국내 전체 WINC 이용건수의 약 22%에 달하는 것이다.
도는 2007년 7월 서울, 경기지역의 시내버스·마을버스·전철을 연계·이용할 경우 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 시행 이후 2008년 9월 좌석버스까지 확대·시행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안수현 도 대중교통과장은 "이는 경기도가 국내 모바일 서비스 시장의 활성화와 관련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행정서비스가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특화됐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도는 수도권 광역생활권의 특성을 반영한 버스정보 광역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현재 서울, 인천 간 운행노선의 버스정보를 통합·연계하는 '수도권 버스정보연계시스템 구축사업'에 따라 올해 하반기까지 통합서비스 기반체계를 조성한다.
또 2010년까지 2천500여 개 정류소에 안내전광판 설치를 마무리해 통합 수도권 버스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