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전투비행단, 미군과 함께 ‘학습지도 봉사’

지역 아동센터서 매주 목요일마다 영어 등 가르쳐


“군인 선생님들이 자상하게 가르쳐 주셔서 공부에 많은 도움이 돼요. 이 고마움을 다른 사람에게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지난 2일 저녁 수원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하 10전비)과 미군 장병들이 부대 인근 아동센터에서 펼친 수업에 참여했던 김인혜(14) 학생의 말이다.

10전비와 미군 장병들이 2일 지역 아동센터에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등 함께 학습지도 활동을 전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0전비는 지난 2007년 6월 불우한 환경으로 인해 학업이 뒤처진 학생들을 돕고자 ‘하늘친구’라는 단체를 만들어 인근 지역 아동센터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수준별 학습을 제공하고 교재도 직접 구입,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업은 미군 장병들이 아이들과 함께 영어로 퀴즈를 즐기며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교사로 참여한 Christopher Hall 소령은 “아이들과 영어로 대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한국문화를 배울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10전비는 앞으로 봉사활동 주기를 주 2회로 늘리고, ‘하늘친구 1인 1구좌 갖기 운동’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고 우수한 장병의 참여를 권장할 방침이다.